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대구·경북 진출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대구·경북 진출
  • 강나리
  • 승인 2020.11.11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성동에 지역 1호 매장 오픈
타 브랜드 비해 패티 두꺼워
풍성한 식감에 합리적인 가격
오픈 첫날 1천여명 찾아 ‘인기’
노브랜드버거대구월성점1
지난 10일 문을 연 노브랜드 버거 대구 월성점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뛰어난 맛과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대구·경북지역 첫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푸드는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290㎡(88평), 77석, 2층 규모로 대구·경북 1호 매장인 ‘노브랜드 버거 대구 월성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8월 론칭한 가성비 콘셉트의 햄버거 브랜드다. 가격은 단품 1천900~5천300원, 햄버거·감자튀김·음료 세트 3천900~6천9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는 단품 가격 3천500원으로 다른 브랜드의 유사 메뉴인 치즈버거보다 1천원 가량 저렴하다. 타 브랜드에 비해 20% 두꺼운 패티가 주는 풍성한 식감, 테이크 아웃 등 비대면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 거품 없는 합리적인 가격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 대구 월성점이 위치한 달서구 월성동은 초중고교가 밀집됐을뿐 아니라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지역 대표 상권으로 햄버거를 선호하는 10~30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노브랜드 버거 대구 월성점은 신세계푸드가 지난 9월 전국 주요 도시 오픈 예정 매장 가운데 한 곳으로 발표하자마자 대구지역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는 게시물이 이어지는 등 주목을 받았다.

NBB시그니처버거세트
노브랜드 버거의 ‘NBB 시그니처 버거 세트’. 신세계푸드 제공

매장 오픈 일자를 별도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오픈 당일인 지난 10일, 운영 시간 2시간 전부터 고객들의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진 한편 하루에 1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햄버거 업계에선 매장당 하루 1천여명 이상이 방문하면 매우 좋은 실적으로 평가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론칭 1년여 만에 매장 수 50개,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하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의 열풍을 대구·경북지역으로 이어가고자 대구 월성점을 오픈했다”며 “월성점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에 매장을 추가로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수도권지역 노브랜드 버거 주요 매장에서도 하루 1천개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햄버거 누적 판매량이 5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7월 가맹사업 시작을 발표한 이후 누적 상담 문의가 2천건을 넘어 예비 창업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