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릴수록 커지는 윤석열, 대선 지지율 첫 1위
때릴수록 커지는 윤석열, 대선 지지율 첫 1위
  • 이창준
  • 승인 2020.11.1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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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야 지지층·중도 선호
여권 빅2 이낙연·이재명 제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처음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11일 나왔다.

(관련기사 참고)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2명 대상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 대표는 22.2%로 2위, 이 지사는 18.4%로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5.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4.2%,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는 3.4% 등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 총장에 대한 지지도는 국민의힘 지지층(62.0%)에서 가장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31.9%), 무당층(23.7%) 등에서도 높은 편이다. 반면 정의당(13.9%)과 민주당(4.8%) 지지층에서는 낮았다.

지역별로는 윤 총장의 연고지로 알려진 충청권 지지율이 33.8%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30.4%)과 대구·경북(27.3%)에서도 높은 편이었다. 반면 호남에서는 7.3%로 낮았다. 이밖에 인천·경기 26.4%, 서울 22.0%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의 31.8%가 윤 총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20대 25.5%, 50대 24.4%, 30대 19.6%, 40대 18.4% 순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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