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해 국가균형 발전 선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통해 국가균형 발전 선도”
  • 김상만
  • 승인 2020.11.12 21: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생포럼’서 지역 현안 논의
“역할 분담해 경쟁력 키워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대구경북상생포럼이 개최됐다.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대구경북상생포럼이 개최됐다.

 

12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지역 기관단체장, 경제계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대구경북상생포럼’이 개최돼 대구경북 통합 등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함께 여는 대구경북의 미래, 행정통합의 의미와 과제’를 대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기조연설 △패널 주제토론 등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대구경북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시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균형 뉴딜을 통한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혁신도시 지역성장 거점화, 균형발전지표를 활용한 차등지원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주제토론은 1주제 ‘대구경북 상생협력 성과’와 2주제 ‘새로운 도전 행정통합’으로 나눠 진행됐다. 패널로 이철우 도지사, 권영진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김대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의 거리두기에 따라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김영만 군위군수, 조광현 경실련 사무국장, 김태운 경북대 교수, 벤처사업가, 시도민 등 25여명이 온라인으로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주제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성공열쇠는 시도민의 단합된 힘이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강화로 시도민들이 운명공동체로서 경제회복에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이 상생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해 K방역의 주역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고, 통합신공항의 묵은 숙제도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며 상생의 힘을 강조했다.

이어진 2주제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공항과 항만을 갖춘 매력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해 세계적인 도시들과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방의 절박함과 대구경북이 갖고 있는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행정통합의 길을 열어 국가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대구경북이 되도록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4차산업과 AI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혁명’으로 일자리의 패러다임이 확 바뀔 것이다. 대구는 세계적인 뮤지컬, 오페라 등 문화도시로 경북은 휴양과 치유, 문화관광으로 역할을 분담해 세계적인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통합의 방향의 제시했다.

이 지사는 또 “코로나 극복과 통합신공항 유치과정에서 보여준 510만 시도민들의 저력과 결집된 에너지가 행정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미래를 시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는 유튜브(TBC채널)로 생중계되고, TBC를 통해 14일 오전 9시에 녹화방영되고 16일 오전에 재방송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