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美 북핵 협력, 정부 비핵화와 차이 있다”
국민의힘 “美 북핵 협력, 정부 비핵화와 차이 있다”
  • 이창준
  • 승인 2020.1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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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은 논의의 출발점
한미 혈맹 인연 소중히 해야”
국민의힘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와 관련 “‘(바이든이)북핵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한것은 정부가 늘 주장하는 한반도의 비핵화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핵 해결은 논의의 출발점이지, 논의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통화를 환영한다”면서도 “혈맹인 한미 관계가 지난 70년을 함께 해 왔듯 앞으로의 70년도 함께 할 수 있는 대화의 시작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바이든 당선인의 대화 중에 새겨야 할 키워드들이 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번영에 있어 핵심 축(linchpin·린치 핀)이라는 것이다. 한미동맹이 굳건하려면 혈맹이라는 인연을 소중히 하면서 좌고우면하거나 치우지지 말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또한 “기후변화를 위해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며 “미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다시 가입하며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리더로 역할을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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