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인물 열망’ 권영진 시장 “차기 대통령 안 보여”
‘새 인물 열망’ 권영진 시장 “차기 대통령 안 보여”
  • 김종현
  • 승인 2020.1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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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도전 불 지피나 관심
권영진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의 눈에는 지금 여론조사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들 중에는 차기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대권도전의지를 간접적으로 나타낸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권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의 눈에는 아직 다음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권 시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것에 대해 “민심을 몰라도 참 모른다”며 “국민들 보시기에 지금 정치권이 얼마나 형편없으면 정치 안 하겠다며 여론조사에서 빼달라고 한 검찰총장이 기라성 같은 여권의 유력 주자들이나 이미 대통령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야권의 주자들을 제치고 국민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오르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심의 눈에는 지금 여론조사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들 중에는 차기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마음속은 혜성같이 떠오를 새 인물에 대한 열망으로 차 있는 것 같다”며 “사심 없이 국민을 위해 자신을 던질 통합과 혁신의 리더를 민심은 찾고 있다”고 새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관가에서는 권시장이 지난 2017년 “4년 후 반드시 성공한 시장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당당히 서겠다”고 대선 출마 뜻을 내비쳤었고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영입하는 등 남다른 행보를 보여 권 시장이 ‘새 인물’론을 내세워 대선도전의 불을 지피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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