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 탓
올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쌀 생산량이 6%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2020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대구·경북지역 쌀 생산량은 50만9천207톤으로 전년(54만2천914톤) 대비 6.2%(3만3천707톤) 감소했다.
대구가 1만4천149톤으로 전년(1만3천704톤)보다 3.2%(445톤) 증가한 한편 경북은 49만5천58톤으로 전년(52만9천210톤) 대비 6.5%(3만4천152톤) 줄었다.
시·군별 쌀 생산량은 경북 상주시가 6만4천306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주시(5만6천529톤), 의성군(5만1천416톤), 예천군(5만526톤) 등이 뒤따랐다.
10a(아르, 100㎡)당 생산량은 지난해 542㎏에서 올해 508㎏으로 6.3% 감소했다.
통계청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감소한 데 대해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긴 장마와 태풍 바비 등이 잇따르면서 일조시간이 감소하고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쌀 과잉 생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감축 정책을 통한 타 작물 재배 전환 유도로 벼 재배 면적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 10만217ha(헥타르)에서 올해 10만176ha로 줄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2020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대구·경북지역 쌀 생산량은 50만9천207톤으로 전년(54만2천914톤) 대비 6.2%(3만3천707톤) 감소했다.
대구가 1만4천149톤으로 전년(1만3천704톤)보다 3.2%(445톤) 증가한 한편 경북은 49만5천58톤으로 전년(52만9천210톤) 대비 6.5%(3만4천152톤) 줄었다.
시·군별 쌀 생산량은 경북 상주시가 6만4천306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주시(5만6천529톤), 의성군(5만1천416톤), 예천군(5만526톤) 등이 뒤따랐다.
10a(아르, 100㎡)당 생산량은 지난해 542㎏에서 올해 508㎏으로 6.3% 감소했다.
통계청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감소한 데 대해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긴 장마와 태풍 바비 등이 잇따르면서 일조시간이 감소하고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쌀 과잉 생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감축 정책을 통한 타 작물 재배 전환 유도로 벼 재배 면적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 10만217ha(헥타르)에서 올해 10만176ha로 줄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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