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시영아파트 50년 역사 추억하세요”
“동인시영아파트 50년 역사 추억하세요”
  • 윤정
  • 승인 2020.11.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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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오늘 ‘삶의 기록’ 사진전
철거 후 가로주택정비 재탄생
2023년 5개동 373가구 입주
대구에서 가장 오래돼 역사성을 지닌 ‘동인시영아파트’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기에 앞서 사진전을 통해 삶을 추억하고 미래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 동인시영아파트(동인동3가 228) 철거에 앞서 13일 ‘동인시영 삶의 기록, 그리고 행복한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철거로 사라질 동인시영아파트의 지난 50년의 삶을 추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행복한 첫걸음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인시영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지역구 의원, 중구청, 지역주민 등 약 50여 명이 동인시영아파트의 마지막을 함께할 예정이다.

동인시영아파트는 1969년 건설된 아파트로 당시 대통령이 준공식에 직접 참여하고 서양식 양변기와 나선형 통로가 설치돼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지난 50년 세월의 무게로 낡고 노후화돼 2018년 LH와 조합이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건축하기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건축심의·사업승인 절차를 거쳐 철거하게 됐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인 LH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이다. 동인시영아파트는 ‘비수도권 제1호’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인시영아파트는 철거 완료후 태왕이앤씨에서 공사를 진행하며 오는 2023년 2월 입주예정으로 5개동 373가구(지상 21층 규모, 행복주택 101호 포함)의 새로운 주민 보금자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LH 서남진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LH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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