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수출 초보 기업 적극 돕는다

무역보험公·하나銀과 업무협약
수출신용보증 우대·보증료 지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이 로봇 및 로봇활용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 수출금융 지원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 초보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번 수출금융 지원은 로봇산업진흥원에서 공모를 통해 기업을 추천하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서 발급시 혜택을 제공하고, 하나은행이 보증료(기업당 최대 1천만원)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출신용보증은 금융기관에서 수출이행자금 차입 시 보증하는 제도로, 진흥원 추천기업에 대해 한도를 우대하고 하나은행 이용 시 보증료 60%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보험(수출안전망보험) 특약 체결시 진흥원이 보험계약자로 진행돼 관련 기업들은 별도의 통지절차 없이 모든 수출 거래에 대한 대금 미회수위험 담보가 가능하다. 로봇진흥원은 해당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기로 하고 내수시장에 치우친 국내 로봇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관련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해주기 위해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서를 통해 대출 진행시 최초 산출 금리에서 1.0%p 이상 감면하고 외국환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로봇진흥원은 이외에도 분야별 맞춤 경영 컨설팅(법무, 회계, 세무, 외국환컨설팅, 해외직접투자, 글로벌자본유치 등)은 별도의 심사절차 없이 신청기업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수출금융 지원 관련 기업 선정은 상시 진행되며, 수출관련 보증·보험 등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iria.org) 사업 공고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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