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서울 하늘길’ 2025년 열린다
‘울릉~서울 하늘길’ 2025년 열린다
  • 오승훈
  • 승인 2020.11.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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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26일 착공…1시간 소요
6천651억 투입 활주로 등 건설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 취항
“관광 활성화 등 큰 도움될 것”
육지에서 울릉도로 가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줄 ‘울릉공항’이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사업의 걸림돌이던 환경영향평가가 지난 15일 협의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천651억 원이 투입,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된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5월 포항~울릉 항공로 신설 및 총사업비 확정 후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법으로 사업발주를 했다.

이후 2019년 12월 대림산업컨소시엄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 후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7월 계약을 체결했다.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울릉공항은 △계기정밀절차 운영 및 결항률 최소화로 안전한 공항 △민·관을 아우르는 다기능 복합공항 △250년 빈도이상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형 공항 △구조물 내구성 및 기초안정성이 강화된 견고한 공항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항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연륙교 건설이 불가능하고 먼 바닷길 이용이 불가피한 섬 지역을 육지와 연결하기 위해 2011년 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도서지역 소형공항 건설사을 반영해 추진해왔다.

울릉주민들은 울릉공항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며 공항이 개항 후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실질적인 사업착수가 가능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돼 주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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