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초당적 방미대표단 추진 합의
與野, 초당적 방미대표단 추진 합의
  • 이창준
  • 승인 2020.11.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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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개선 TF도 구성
여야가 16일 미국 새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초당적 방미대표단을 추진하기로 16일 합의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함께하는 초당적 방미대표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무논의가 바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머지않은 시한 내에 (미국을) 가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개선을 위한 여야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 의장이 먼저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정책 능력 검증은 공개로 하는 방향으로 인사청문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여야 원내대표도 이에 동의하면서 TF를 꾸려 논의한 뒤 개정안을 마련,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참석자에 따르면, 참석자 대부분이 사생활이 지나치게 드러나는 공개 검증으로 많은 인사청문회 대상 직책 인선에 어려움이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별다른 이견 없이 TF 구성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여야는 또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민생법안을 가능한 한 많이 처리하자는 데 공감했고, 내년도 예산안도 법정시한(12월 2일)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쟁점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오갔다.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청와대 특별감찰관, 북한인권재단 이사 등을 공수처장과 동시에 임명해야 한다는 것에는 여야가 합의했으나 발표시기를 둘러싼 이견이 있어 결론을 내지는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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