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안강할배’ 인니 아동에 수제샤프 선물
‘기부천사 안강할배’ 인니 아동에 수제샤프 선물
  • 이시형
  • 승인 2020.11.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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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재능기부봉사 정동문씨
포스코 ‘마이 리틀 채리티’ 인연
드림스쿨 활동 통해 사랑 나눔
인니에안강할배샤프전달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직원들이 찔레곤시 어린이들에게 안강할배 샤프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도네시아 찔레곤시 어린이들이 한국에서 온 선물을 받고 미소를 지었다.

경주시 안강읍에 거주하는 정동문씨(70)가 최근 포스코를 통해 직접 만든 샤프 150개를 전달했기 때문이다. ‘기부천사 안강할배’로 지역주민들에게 친숙한 그는 10여년 동안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특별한 수제샤프를 선물했다.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어린이 150명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선물한 샤프에는 ‘Angang Halbae With POSCO’와 어린이 이름이 각각 새겨져 있었다.

포스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크라카타우 포스코(PT.Krakatau POSCO)는 어린이들에게 깔끔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드림스쿨’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직원들은 주말이면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실을 보수하고 새 책상과 의자를 기부했다. 안강할배 샤프를 선물받은 찔레곤시 어린이들 역시 크라카타우 포스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았다.

드림스쿨 봉사활동은 한국에 있는 안강할배에게 알려졌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이 연말마다 자율적인 기부활동을 펼치는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 캠페인으로 안강할배와 인연을 맺었다.

2019년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안강할배에게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안강할배는 크라카타우 포스코로 근무지를 옮긴 한 직원을 통해 드림스쿨 봉사활동에 대해 알게 됐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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