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만에 또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는 1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천631명이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은 12명, 해외유입은 4명이다. 

지역별로는 영덕 9명, 포항·구미·문경 각 2명, 경산 1명이다. 

영덕군 한 장례식장에서 영덕 주민 8명과 포항 주민 1명 등 모두 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13일 영덕제일요양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서울 송파구 부부가 16일 확진을 받은 후 접촉자 검사에서 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 중 포항 확진자는 고등학생이다. 이에 해당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교직원과 학생에 대한 검사를 실시중이다. 

문경에서는 지난 14일 김장을 함께 담근 할머니와 외손녀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용인 44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에서는 천안 확진자 자매 관련 n차 감염으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중이다. 

배수경기자 

뉴미디어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