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봉화읍 도촌리 소각장 반대”
정치권도 “봉화읍 도촌리 소각장 반대”
  • 김교윤
  • 승인 2020.11.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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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국회의원 등 성명 발표
“유해물질 배출·이미지 훼손
군민 건강추구권 박탈 우려”
대책위 구성 환경 개선 병행
성명서발표
18일 봉화군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소속 박형수 국회의원과 경북도의원, 군의원 등이 도촌리 폐기물소각장 건립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봉화군 봉화읍 도촌리 367번지 일대, 2만7천여㎡에 전국 최대규모(1일 434톤 처리)의 폐기물소각장 건립을 놓고 찬반 주민 간의 반목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도촌리 일부 주민들은 폐기물소각장 건립시 지역환원 사업 등으로 찬성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근 봉화읍 주민 대다수는 청정봉화의 이미지를 해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과 박현국 경북도의원, 권영준 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은 18일 봉화군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 “폐기물소각장 건립 및 유해물질 배출로 인해 예상되는 환경파괴와 청정봉화의 이미지 훼손 문제, 군민들의 생존권 및 건강추구권 박탈 우려는 결코 경시되거나 묵과될 수 없다”는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박 의원 등은 “폐기물 소각장 건립으로 열악한 환경개선을 기대하는 도촌리 주민들의 마음도 십분 이해하나 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때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들은 봉화군의회에 도촌리 폐기물소각장 문제와 관련한 특별대책위원회 구성, 운영키로 하고 도촌리 주민을 위한 환경개선 작업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또 “긴 세월 동안 지켜온 청정봉화, 정향봉화의 가치가 하나 된 군민에 의해 지켜질 것과 더 이상 서로 간의 불신과 반목의 갈등이 지속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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