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유증상 수험생, 별도 시험실서 응시
확진·유증상 수험생, 별도 시험실서 응시
  • 남승현
  • 승인 2020.11.18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입 수능 D-14
대구 수험생 아직 확진 없어
고3수능전마지막학력평가2
수능을 앞두고 고3 수험생을 위한 마지막 학력평가가 치러진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중앙고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주관으로 치르는 이번 학력평가에는 고3 재학생 1만7천712명이 응시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구에서는 49개 시험장에서 2만4천402명이 응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어 교실당 수험생 수를 24명으로 정해 지난해보다 대구는 시험실이 17개 증가한 1천37개다. 전국적으로는 3만3천여개의 시험실이 마련돼 지난해 보다 50%가량 증가했다. 또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위해 별도시험장(자가격리자 수험생 응시 시험장 1개 기관), 병원 1개를 마련해 놨다.

대구 지역에는 아직까지 고3수험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는 없다.

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수능 응시자는 2만4천402명으로 전년보다 3천410명이 줄었다.

시험실 수용인원이 28명에서 24명으로 조정되면서 시험장은 49개로 동일하지만 시험실은 1천37실로 작년보다 17실이 늘었다. 또 수능 당일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시험장마다 별도 시험실 4곳, 총 196곳을 마련한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한 뒤 들어갈 수 있다.

시험 당일 37.5도 이상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있으면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쳐야 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능 1주일 전부터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시험장 사전소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을 강화한다.

시험이 끝나면 시험장 사후 소독과 격리·확진 수험생 대상 감독 인력에 대한 검사 지원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 교직원에게 방역 관련 협조문을 보내는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수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현재까지 확진 수험생 120명, 자가격리자 3천800명이다. 교육당국은 19일부터 수능 당일인 12월 3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해 수험생이 자주 출입하는 다중 이용시설의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학원·교습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교육부 홈페이지에 학원 명칭과 감염 경로를 공개할 방침이다.

남승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