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NC 누르고 KS ‘장군멍군’
두산, NC 누르고 KS ‘장군멍군’
  • 승인 2020.11.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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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9회 추격 뿌리치고 5-4 승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 2차전에서 김재호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의 막판 추격을 5-4로 따돌렸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춘 두산은 한국시리즈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1승씩 주고받은 사례는 18차례 있었다.

그러나 1차전 패배 뒤 2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8번뿐으로 우승확률이 0.444로 높지는 않다.

NC는 5번이나 더블아웃을 당하며 지독한 불운에 눈물을 삼켰다.

NC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양의지의 2루타와 노진혁은 중전안타, 권희동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알테어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5로 추격했다.

NC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강진성이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4-5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헛스윙 삼진, 이명기는 1루 땅볼로 물러나 아쉽게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 오후 6시 30분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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