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과학고 ‘마이스터고’ 됐다...교육부 선정 4년간 242억 투입
포항 해양과학고 ‘마이스터고’ 됐다...교육부 선정 4년간 242억 투입
  • 김상만
  • 승인 2020.11.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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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부터 스마트 양식 등
학과당 2학급씩 총 64명 모집
융복합 해양인재 양성에 주력
포항 해양과학고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능형 해양수산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19일 포항해양과학고가 지능형 해양수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17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포항해양과학고는 교육부장관이 정한 교육과정 및 교원연수 등 조건 이행여부를 심의위원회로부터 확인받아 해양수산 마이스터고에 최종 선정돼 2022학년도부터 스마트 양식과 스마트 운항과로 운영되며, 학과당 2학급(학급정원 16명)씩 총64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포항해양과학고의 해양수산마이스터고 전환에는 4년간 총 242억원(교육부 50억원, 해수부 30억원, 경북도 10억원, 경북도교육청 142억원, 포항시 10억원)이 투자되며, 이와 별도로 교육부로부터 매년 9억원 가량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경북도는 2021년 준비기간 동안 해양수산부의‘수산혁신 2030’전략과 연계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자율운항선박·스마트 어선 도입 등 최신 기술 동향에 기반을 둔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과학고는 체계적 실험실습을 위한 스마트 아쿠아팜을 증축해 양식 실습환경을 구축하고 맞춤형 실무교육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 해양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융·복합형 해양인재 양성에 주력하게 된다.

또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은 양질의 실습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해양수산부도 다목적 어업실습선을 통해 학생의 종합승선실습 및 해기사 교육 등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마이스터고 지정에 따라 경북도에는 구미전자공업고, 금오공업고, 포항제철공업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와 함께 총7개의 마이스터고가 운영된다. 해양수산마이스터고 지정을 계기로 경북도는 교육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해 포항해양과학고 소유 실습선 ‘해맞이호’의 노후에 따른 대체선 건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상만·이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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