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들여다보는 코로나 속 인류 상생 방안
인문학으로 들여다보는 코로나 속 인류 상생 방안
  • 안영준
  • 승인 2020.11.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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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세계인문학포럼 개최
국내외 전문가 160여명 참가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 다채
‘제6회 세계인문학포럼’이 19일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려 21일까지 이어진다.

‘어울림 인문학-공존과 상생을 위한 노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교육부와 경북도, 경주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며, 대구경북연구원이 사무국을 맡아 진행한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유수의 인문학자들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3차례의 주제강연, 총 25개의 분과 세션 등 25개국 160여 명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집중적인 인문학 지성의 논의와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 인류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세계 인문학계와 한국 인문학계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담론의 장으로 승화시킬 방침이다.

첫날인 19일에는 미국 로버트 버스웰(Robert Buswell) 석좌교수의 ‘오늘날의 ‘위축된 상상들’을 넘어서:경주에서 베나레스에 이르는 불교 교류’ 라는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5개의 주제별 분과 세션이 열렸다. 오후에 열린 개회식은 사전행사, 공식행사, 축하공연행사 등 인터랙티브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식후행사로 서울대학교 김광억 명예교수의 ‘어울림에 대한 인문학적 단상’ 이란 주제의 기조 강연과 10개의 분과 세션이 이어졌다.

20일은 영국 토비아스 블랑크(Tobias Blanke) 교수의 ‘빅데이터 현황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이란 주제강연과 10개의 주제별 분과 세션이 이어지며, 오후에는 미래탐험연구소 이준정 대표와 국립대구박물관 함순섭 관장의 인문학 특강이 차례로 이어진다.

야간에는 지역 예술단체인 경북무형문화제 제19호 가야금병창보존회(단장 주영희)의 가야금 공연과 신라천년예술단(단장 이성애) 대금공연행사도 열린다.

21일에는 영국 글래고스 대학교 데이비드 마틴 존스(David Martin-jones) 교수의 ‘탈 종속적 유산:관광에서 전염까지’ 라는 주제강연에 이어 열리는 폐회식에는 인문학적 가치와 방향을 담아낸 ‘인문가치선언’을 끝으로 이번 포럼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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