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추가 확진 차단 골든타임 사수”
영덕 “추가 확진 차단 골든타임 사수”
  • 이진석
  • 승인 2020.11.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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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공공체육시설 중단
직원 교육·행사 무기한 연기
다중이용시설 방역물품 배부
영덕여중고 등 원격수업 방침
코로나19의 유행이 국내·외로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덕 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보건소 전 업무가 일시 중단되고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등이 오는 25일까지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영덕군에는 지난 18일 9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8명은 군내 모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이며, 1명은 해외입국자로 지난 9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장례식 확진자의 경우 지난 13~14일 서울 송파구 확진자가 시숙모 상가를 방문하면서 발생했는데 영덕군은 즉시, 대책반을 운영하고 4명의 경북도 역학조사반이 상주해 장례식장과 관련된 밀접접촉자와 접촉 의심자에 대해 검체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전체185건 검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는 모두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자가격리자는 52명이다.

영덕군은 앞으로 2주가 지역 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총력을 다해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보건소는 20일까지 일반 진료 업무를 하지 않고 코로나 대응에만 집중한다.

또,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역시 오는 25일까지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갔으며, 영덕읍, 달산면, 지품면 등 확진자가 발생한 읍·면의 경로당 운영도 일시 중단한다.

직원 교육 및 각종 행사는 무기한 연기조치 했으며, 민원업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7천매를 구비해 미착용 시 배부하고, 민원서류발급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종교시설의 경우 지역 소규모 교회와 천주교 영덕성당은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고 다른 종교의 경우도 비대면 예배를 요청한다.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등도 위기단계별 방역 강화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방역물품을 긴급 배부한다.

식당 17개소에 대해서는 가림막을 설치하고, 유흥주점 등 중점관리시설의 경우 시설별 이용인원 제한 조치에 따른 긴급 점검과 집중 방역활동을 펼친다.

학교는 19일 현재, 영덕야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영덕중고, 영덕여중고, 지품초(병설유치원 포함), 지품중학교가 오는 2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

또,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이 내려진 만큼 공무원들이 수시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한 홍보와 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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