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로 작곡하는 나만의 노래…DGIST 학부생 ‘BCI 해커톤’ 우승
뇌파로 작곡하는 나만의 노래…DGIST 학부생 ‘BCI 해커톤’ 우승
  • 강나리
  • 승인 2020.11.19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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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u!’팀, 한국인 최초 1위
공동연구 프로그램 UGRP 기반
심리 따라 음악 구현 방식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기초학부생들로 구성된 ‘DGISTu!’팀(지도교수 최경호·안진웅)이 ‘IEEE Brain Society’가 주관하고 ‘BR41N.IO’가 개최한 ‘Brain-Computer Interface Designer’s Hackathon(BCI 해커톤)’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종 우승했다고 19일 밝혔다. DGIST에 따르면 ‘BCI 해커톤’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를 돌아가며 5~6번 개최되는 대회다. 세계 각국 참가자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 대한 경험과 기술에 대한 석학들의 강연 수강, 전문가 조언을 통한 출품 아이디어 구체화 및 시연을 통해 역량을 겨루는 장이다.

이 대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DGISTu!팀은 지난달 10~11일 열린 대회에 참가해 뇌파로 나만의 음악을 만드는 ‘Sound of the Mind’ 프로젝트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DGISTu!팀이 DGIST 학부생 공동연구 프로그램 ‘UGRP’에서 진행한 연구에 기반을 둔 것이다.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의 정신과 심리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뇌파를 음악으로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명상과 향기 요법을 통해 경감시켜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DGISTu!팀은 머리 여러 부위에서 측정한 뇌파의 특정 주파수 밴드의 시공간적 특징을 활용해 음의 높낮이, 길이, 선율, 화음 등을 실시간으로 생성해 사람의 심리에 따라 음악을 구현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DGISTu!팀 김태수씨는 “조만간 뇌파로 영상과 음악을 동시에 만드는 추가 연구를 수행해 향후 IEEE BCI 2021에 논문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뇌파로 만드는 미디어아트나 우울증, 스트레스 치료를 위한 뉴로피드백 기술로 특허 출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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