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유망기업 발굴 노력
투자유치금액 1% 포상금 지급
대구시는 위드 코로나 시대 투자불황기 극복을 위해 기업인, 산업전문가와 손잡고 미래성장산업의 유망기업 유치에 나선다.
시는 23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홍의락 경제부시장과 기업인, 산업전문기관, 유치·기업지원·분양기관 관계자 등 24개 기업·기관의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기업유치촉진협의회’ 발족을 겸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외기업 유치와 역내 투자촉진이 절실한 상황에서 관련 산·학·연·관이 서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 투자 여건 조성 및 투자 의향기업 발굴 및 유치에 보다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다.
앞으로 협의회는 참여기업과 기관 간 산업·투자동향 및 정보를 교류·소통하고, 투자환경 및 제도 개선 등의 자문역할은 물론 유망기업 발굴과 소개, 방문활동 등도 함께 펼치는 오픈형 투자유치 네트워크로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회의는 첫 회의로써 발족 취지와 향후 운영계획 안내, 시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 소개, 기업인·관련 기관의 정보공유 및 간담회로 진행됐다.
시는 정보공유 및 긴밀한 유치공조체계 운영을 위해 대구시의 투자강점·맞춤형지원·유망산업·인센티브·입지 등을 총망라해 제작한 투자유치 매뉴얼을 배부했으며 기업인 등 외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포상금을 투자유치금액의 1%까지 상향 지급토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산·학·연·관 관계자 모두를 투자유치의 우군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대구산업경제협의회를 만들어 5대 산업 중심으로 워킹그룹을 가동중”이라며 “투자유치도 관련 기업·기관간에 활발한 소통과 협업으로 기업 입장과 니즈를 반영한 원스톱 행정지원 및 투자환경 조성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대구’를 만들어 투자유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