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과 친해졌어요...옥포초, 교내 숲체험 실시
나무들과 친해졌어요...옥포초, 교내 숲체험 실시
  • 여인호
  • 승인 2020.11.23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옥포초등학교(교장 여환주)는 지난 10월 23일, 학교 교정에서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교내 숲 체험을 실시하였다.

깊어가는 가을날, 1, 4학년 학생들은 학교 교정의 숲에서 나무와 꽃을 둘러보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였다. 학교의 교목인 은행나무와 교화인 개나리부터 감나무, 대나무, 등나무 등 다양한 교정의 나무를 살펴보았다. 학교 교정에 있는 다양한 나무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잎과 옆매 등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물찾기 활동으로 우리 학교 숲에 있는 다양한 나무줄기, 잎, 열매 등을 모아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만들며 자연이 우리 에게 주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꼬마리를 던지는 찍찍이 발명 놀이와 솔방울을 이용한 너구리 똥 누기 게임 등 자연물을 활용한 즐거운 놀이 활동을 통하여 자연이 주는 즐거움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단풍나무 씨앗을 날려보며 식물의 번식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학교 교정 여기저기에 나누어 앉아 통나무를 활용한 나만의 문패 만들기도 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이승현 학생은, 친구들과 교내에 있는 여러 나무들을 살펴보고 나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지금까지는 나무를 그냥 지나쳤는데 이제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1학년 윤동진 학생은, 우리 학교에는 나무와 꽃들이 정말 많은 것 같고 아름다운 숲이 있는 우리 학교가 정말 좋다. 자연물로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해서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여환주 교장은, 교내에서 하는 숲 체험을 통해 휴대폰과 컴퓨터에 익숙한 학생들이 자연 놀이를 통해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나무에 대해 친근감을 가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치고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