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경북대 연합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 大賞
영남대·경북대 연합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 大賞
  • 남승현
  • 승인 2020.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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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영·노유빈·김덕현 ‘CUCCI’
BC카드 플랫폼·소셜미디어 분석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지역 예측
동정=경북대영남대연합팀
‘2020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경북대 연합팀 CUCCI (왼쪽부터 노유빈, 김덕현, 박대영 씨).

영남대와 경북대 학생으로 구성된 지역 대학생 연합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0 금융 빅데이터 챌린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영남대 박대영(25, 경영학과 4학년), 노유빈(24, 무역학부 졸업) 씨와 경북대 김덕현(24, 통계학과 4학년) 씨로 구성된 ‘CUCCI’ 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BC카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상권 성장성 예측 아이디어’다.

참가자들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품목별 소비데이터와 제조사 매출 분석을 통한 제조사 투자 매력도(주가) △지역 소비 데이터, 기업 매출 분석을 통한 부동산 시세 △지역 소비 데이터, 부동산 시세를 활용한 젠트리피케이션 예측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75개 팀 및 개인이 참여했으며 아이디어의 우수성, 사업성, 사회적 효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후, 지난 10월 29일 본선 진출 7개 팀이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CUCCI’ 팀이 최종 1위에 올라 대상을 수상했다.

CUCCI 팀은 ‘떠오르는 상권, 젠트리피케이션 예측’을 주제로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지역을 예측했다. 이들은 BC카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와 서울시 거주 외국인 수, 포털사이트 검색 빈도 등을 수집하고 SNS 네트워크 분석 등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키워드를 도출했다. 이를 수집데이터로 활용해 젠트리피케이션 지수를 개발하고, 지수를 통한 예측 지역 현황 조사를 통해 지수의 적합성을 검증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개발한 ‘젠트리피케이션 지수’를 통해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젠트리피케이션 예측 지역을 파악한 후, 정부 차원에서 임대료 상한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거나, 카드사의 경우 카드거래 활성화 등 마케팅 전략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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