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고향 포항 품고 경제 활성화 앞장
포스코건설, 고향 포항 품고 경제 활성화 앞장
  • 김기영
  • 승인 2020.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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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
포항제철 서초교 부지 개발 등
내년도 지역 부동산 시장 진출
포스코건설이 내년 포항지역 부동산 시장에 첫 진출을 예고해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우선 북구 장성동 주택재개발 사업은 이미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12만584㎡에 지하 3층, 지상 35층 16개동 2천433세대 규모로 더샵브랜드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재개발사업 부지 중 일부가 장성배수펌프장으로 대표적인 재해위험지구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지반 높이를 올리는 작업을 병행해 주민숙원사업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동안 태풍이나 호우로 인해 가옥이 침수되는 등 매년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이어서 인근주민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반기고 있다.

이미 시공사로 선정돼 내년에 공급이 확정된 단지외에도 지역 주거문화개선 사업에 적극 앞장선다는 회사방침 아래 추가 수주에도 뛰어들고 있어 ‘더샵’ 브랜드의 지역내 공급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포항제철 서초등학교 부지도 공동주택 개발이 예상된다.

당초 포스코 교육재단이 소유했던 포항제철 서초등학교는 그동안 학생수의 지속적인 감소로 지난 2017년폐교됐다. 학교기능을 상실한 이 부지는 지난 7월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인 ‘온비드’의 공개입찰을 통해 포스코건설이 낙찰 받았다.

초, 중, 고 10개소와 유치원 2개소를 운영중인 포스코교육재단은 부지 매각대금 확보로 글로벌인재를 키워낼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지역 학교의교육환경 개선이 예상된다.

서초교 주지는 전체 3만3천566㎡로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지곡동 남쪽에 위치해 지역민들의주거선호도도 뛰어나지만 이미 입주해 있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지역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자리에 IoT기술을 접목한 친환경·스마트 아파트 450여가구 공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인 수도권 대기업과 달리 포스코건설은 본사 소재지가 포항에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책임도 있고 지역기여도도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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