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현황
전년대비 1.5%p 상승한 22%
전국은 기혼 경단녀 ‘역대 최저’
혼인 기피하는 여성 증가 영향
전년대비 1.5%p 상승한 22%
전국은 기혼 경단녀 ‘역대 최저’
혼인 기피하는 여성 증가 영향
대구지역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이 22%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경력단절여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대구가 22.2%로 전년 대비 1.5%p 상승했다. 경북은 17.0%로 지난해보다 0.3%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경력단절여성은 9만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3% 늘었다. 경북의 경력단절여성은 7만1천명으로 4.1%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이 단절된 여성 비중이 17.6%로 나타나 역대 가장 낮았다. 사유로는 ‘육아’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은 857만8천명이며 이 중 취업하지 않은 여성은 342만명이다. 비취업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50만6천명으로, 기혼여성의 17.6%에 달했다.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169만9천명)보다 11.4%(19만3천명) 감소했다. 경력단절여성 감소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 효과도 있지만, 기혼여성 숫자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경력단절여성이 일을 그만둔 사유를 보면 육아(42.5%·64만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27.5%·41만4천명), 임신·출산(21.3%·32만1천명), 가족돌봄(4.6%·6만9천명), 자녀교육(4.1%·6만2천명) 등이 뒤따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경력단절여성 현황’ 자료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은 대구가 22.2%로 전년 대비 1.5%p 상승했다. 경북은 17.0%로 지난해보다 0.3%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경력단절여성은 9만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2.3% 늘었다. 경북의 경력단절여성은 7만1천명으로 4.1%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15~54세 기혼여성 가운데 경력이 단절된 여성 비중이 17.6%로 나타나 역대 가장 낮았다. 사유로는 ‘육아’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은 857만8천명이며 이 중 취업하지 않은 여성은 342만명이다. 비취업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50만6천명으로, 기혼여성의 17.6%에 달했다.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169만9천명)보다 11.4%(19만3천명) 감소했다. 경력단절여성 감소는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 효과도 있지만, 기혼여성 숫자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경력단절여성이 일을 그만둔 사유를 보면 육아(42.5%·64만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27.5%·41만4천명), 임신·출산(21.3%·32만1천명), 가족돌봄(4.6%·6만9천명), 자녀교육(4.1%·6만2천명) 등이 뒤따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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