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배시민 토론회 열어…코로나 속 공동체 역할 논의
대구 선배시민 토론회 열어…코로나 속 공동체 역할 논의
  • 김수정
  • 승인 2020.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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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코로나19로) 조금 어렵고 우리가 늙었지만은,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돼야겠다 (생각) 했습니다”

24일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토론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선배시민’의 꿈과 역할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대구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지역 어르신 50명과 함께 ‘선배시민의 꿈, 공동체의 역할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선배시민’ 어르신들은 선배시민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코로나19 시대의 바른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회에 따르면 ‘선배시민’이란 삶에 앞선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는 ‘선배’와 시민 사회를 구성하는 ‘시민’의 합성어로 학습·지각·실천을 통해 공동체를 위한 선배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노인을 의미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선배시민 자원봉사 사업에는 대구지역 18개 노인복지관 내 34개 봉사단, 650여 명의 어르신이 함께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코로나 시대, 선배시민의 꿈과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코로나19 시대에 개인위생을 지키고, 노인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 제안까지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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