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OLED 소재 산업 진출
SK머티리얼즈, OLED 소재 산업 진출
  • 김교윤
  • 승인 2020.11.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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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NC사와 합작회사 설립
소재 국산화로 관련 산업 기여
영주에 자라잡은 SK머티리얼즈가 일본 JNC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이하 OLED) 소재 산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소재 플랫폼 회사로 도약한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대표이사 이용욱)가 일본 종합 화학회사 JNC사와 합작법인 ‘SK JNC(가칭·이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

합작회사의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가 51%, 일본 JNC가 49%이며, 초기 자본금은 480억원 규모로 본사는 한국에 마련된다.

SK머티리얼즈는 합작회사를 통해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외에 OLED소재 산업에 새롭게 진출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머티리얼즈가 보유한 생산 능력 및 영업 네트워크에 JNC로부터 확보한 OLED관련 원천 특허가 더해져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OLED는 형광성 또는 인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전계 발광 현상을 이용해 스스로 빛을 내는 자체 발광형 유기 발광 소자를 의미한다.

OLED 수요량 급증에 따라 관련 소재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OLED소재 시장규모는 2020년 2조6천억원( 19억 7천만 달러)에서 2025년 5조5천억원( 49억 3천만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머리티리얼즈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도판트’ 등의 OLED 발광소재 관련 기술 내재화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과거 기술장벽 등으로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문제들을 소재 국산화로 해결함과 동시에 신속한 고객 대응으로 국내 메이저 OLED 기업들이 초격차를 벌리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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