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출산율·혼인 건수… 인구지표 ‘모든게 최악’
출생아·출산율·혼인 건수… 인구지표 ‘모든게 최악’
  • 강나리
  • 승인 2020.11.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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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증가 11개월째 마이너스
연간 출생아 30만명 밑돌 듯
올해 3분기(7~9월) 출생아 수가 7만명 아래로 떨어져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면서 인구 자연 증가분(출생-사망)은 11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6만9천1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578명(6.2%)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최소 수치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1천7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줄었다. 통상 출산이 연초에 집중되고 연말에 줄어드는 경향을 고려했을 때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30만명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

출생아 수 감소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우리나라 연간 출생아 수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5년간 4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017년 30만명대로 떨어졌는데, 올해 다시 20만명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3분기 0.84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05명 줄었다. 이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9월 출생아는 2만3천566명으로 1년 전보다 524명(2.2%) 줄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5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9월 사망자 수는 2만4천361명으로 1년 전보다 791명(3.4%) 늘었다. 올해 9월 인구는 795명 자연 감소했으며, 올해 1~9월 기준으로는 1만4천241명에 달했다.

혼인도 감소하고 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7천437건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천875건(11.0%) 감소하면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소 수치를 나타냈다. 9월 한 달간 혼인 건수는 1만5천324건으로 1년 전보다 474건(3.0%) 줄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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