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 내년 예산안 4조4천억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 내년 예산안 4조4천억 심사
  • 김상만
  • 승인 2020.11.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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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 토론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상임위원회를 개최,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본 예산안을 심사했다.

본 예산안의 총 규모는 전년대비 △3.7%인 1천704억원이 감소한 4조 4천57억원으로 무상교육, 학생 안전·건강, 온라인 교육 등 미래교육 환경 구축 사업,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비 등 전반적인 교육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과 예산 낭비 요인에 대해 교육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박미경 부위원장(비례)은 보조금 사업 추진 시 사업 취지의 충실한 이행도, 회계 집행의 적정성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안동)은 사교육비 경감차원에서 방과후학교 학생 참여율 제고 방안을 주문하고 장애인의무고용 률이 기준에 못 미치고 있다며 법정비율 준수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희수 위원(포항)은 불용액 감소를 위한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문해교육에 대한 예산투자가 미비하다며 적절한 예산 투입으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프라 구축과 연구원 및 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요청했다.

안희영 위원(예천)은 한국어교육센터의 권역별 확대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운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상대적으로 저조한 북부지역의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조현일 위원장(경산)은 도교육청 예산심사를 마무리하면서“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운영으로 미래교육환경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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