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전 장병 휴가·외출 잠정 중지
내달 7일까지 전 장병 휴가·외출 잠정 중지
  • 박용규
  • 승인 2020.11.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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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의해 군 장병들의 휴가가 또 한 번 잠정 중지됐다.

국방부는 지난 25일 서욱 장관 주관 긴급 주요지휘관회의(VTC)를 개최해 군내 감염 차단을 위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국내 전 부대 대상이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 또는 취소되도록 통제한다. 장병 휴가 중지는 27일부터다.

국방부는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 군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 방문, 출장, 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최소화해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필요시 부대 자체 행사로, 방문과 출장은 장성급 지휘관 또는 부서장 승인하에 최소 인원으로, 회의는 화상회의 위주로 시행한다.

종교활동은 대면활동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또 영외자 및 군인 가족의 민간 종교시설 이용은 금지된다. 군 당국은 부대 관리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거나, 다른 인원에게 전파한 장병에 대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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