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 위한 깜짝 청혼 준비
고백 영상·피겨 갈라쇼 선봬
대구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식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신혼부부를 돕기 위해 대구실내빙상장에서 ‘빙상 프러포즈’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처음 연 ‘러브 온 아이스(Love On Ice)’ 행사는 예비 신부 몰래 일일 스케이트 이용을 가장한 깜짝 이벤트로 진행됐다.
이날 빙상장 전체를 소등하고 전광판을 통해 고백 영상이 나오도록 한 뒤, 음악과 함께 피겨 갈라쇼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예비 신랑이 로맨틱한 화면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며 청혼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 이벤트는 대구실내빙상장 홈페이지(dgicerink.dgsisul.or.kr)를 통해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