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마을금고 살인 사건 용의자 음독으로 사망
대구 새마을금고 살인 사건 용의자 음독으로 사망
  • 박용규
  • 승인 2020.11.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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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병원 치료 중 사망

 

지난 24일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대구 동구 신암동의 새마을금고가 26일에도 닫혀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곳은 오는 30일 다시 문을 연다. 앞서 이곳에서는 24일 대낮에 60대 전직 임원이 원한 관계에 있던 두 남녀 직원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4일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대구 동구 신암동의 새마을금고가 26일에도 닫혀 있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곳은 오는 30일 다시 문을 연다. 앞서 이곳에서는 24일 대낮에 60대 전직 임원이 원한 관계에 있던 두 남녀 직원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24일 대구 동구의 새마을금고서 일어난 살인 사건(본지 11월 25일 7면 보도)의 용의자가 사망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7일 동구 신암동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직원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피의자 A(67)씨가 이날 오전 4시 34분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후 음독해 병원 치료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사인은 음독이다. 경찰은 용의자 사망으로 공소권이 소멸돼 보강수사 후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분석 및 목격자 진술 등으로 보아 범죄혐의는 입증된다"며 "수사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전직 임원으로 성희롱 의혹 등 수차례 송사로 피해자 B(48), C(여·38)씨와 갈등을 이어오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도 피해자 측과 가해자 측의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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