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소폭 상승…전국 평균과 대조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소폭 상승…전국 평균과 대조
  • 곽동훈
  • 승인 2020.11.29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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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대구·경북의 경우 관련 지수인 SBHI(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SBHI의 경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6∼24일 중소기업 3천150곳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를 한 결과 12월 SBHI는 이달보다 2.0포인트 하락한 72.0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최근 지역 중소기업 374곳(제조업 194곳, 비제조업 180곳)을 대상으로 ‘12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SBHI가 전월(69.0p)보다 0.9p 오른 69.9p로 나왔다. 물론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지만 두 달 연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황이 조금 다르다.

경북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우 12월 SHBI를 71.7p(전월 대비 4p↑)로 지난달 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대구 기업들은 68.6p로 전월(69.9)보다 1.3p 하락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 놓았다.

두 지역의 제조업은 75.3으로 전월(73,8)보다 1.5p 상승했고, 비제조업 역시 64.1로 전월(64.0)보다 0.1p 상승했다.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대구 66.2%, 경북은 72.9%로 각각 전월 대비 0.6%p, 1.8%p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들은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내수 부진(65.6%)을 꼽았으며 인건비 상승(42.5%), 업체간 과당경쟁(36.4%), 판매대금 회수 지연(26.1%)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정부의 4차 추가경정예산 지원과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완화 등으로 10월부터 2개월 연속 경기전망지수가 반등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체감경기가 다시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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