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 “전통시장 활성화”
제14회 김천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가 지난 28일 황금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가 재확산 됨에 따라 기존 현장 체험을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김장 재료 키트를 배부하여 각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사전 신청한 200여명 참여자들은 절임 배추와 양념으로 구성된 20kg 김장키트와 수육, 마스크, 경품 등을 차량에서 수령했다.
김장철을 맞아 준비하기 어려운 김장재료를 황금시장에서 엄선된 재료로 한 번에 구매하여 일손도 덜고, 침체된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일부 지역에서 김장모임이 코로나19 집단 발병의 매개가 되었기에 이번 비대면 행사 추진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최진영 황금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진행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기존 황금시장 김장양념축제와 달리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처음 시도되는 행사임에도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김천=최열호기자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