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여자세팍타크로팀, 전국 종별 대회 정상
경북도청 여자세팍타크로팀, 전국 종별 대회 정상
  • 이상환
  • 승인 2020.1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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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인천시체육회 2-0 완파
위지선, 경기 중 부상에도 투혼
道 남자팀은 준우승에 머물러
경북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세팍타크로팀이 제21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경북도청 여자세팍타크로팀은 29일 경남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21회 전국 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를 2-0(22-20, 21-1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경북도청 여자팀은 지난 제31회 전국세팍타크로대회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경북도청 여자팀은 앞서 예선 조별리그에서 인천시체육회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한데 이어 대전시청을 맞아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한 뒤 본선 토너먼트 준결승에선 지난 제31회 전국세팍타크로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부산환경공단을 접전끝에 2-1로 따돌렸다.

여자팀 위지선은 경기도중 발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가운데서도 경기에 나서 팀을 정상으로 이끄는 투혼을 발휘했다.

경북도청 남자팀은 예선에서 경남체육회와 부산환경공단을, 준결승전에선 서울시체육회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지만 고양시청에 1-2로 패하는 바람에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대회에서는 4강까지 진출팀의 선수들 가운데 남자 12명, 여자 12명의 국개대표를 선발하며, 경북도청팀에선 남자 3명(우경한, 전영만, 이준호), 여자 3명(김희진,김지영, 위지선) 등 총 6명이 2021년 한국세팍타크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경북도청 세팍타크로팀 김형산 감독은 “올해 참가하는 마지막이자 국가대표 선발전이라 그런지 선수들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휴식공간인 팀 숙소를 확충해 주신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경북체육회의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과 지도자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면서 “도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에너지를 보내준 선수단에 감사드린다.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에서도 경북의 명예와 자존을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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