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코로나 이후 화상상담 3만건 돌파
코트라, 코로나 이후 화상상담 3만건 돌파
  • 곽동훈
  • 승인 2020.1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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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국 1만4천341개사 참가
국내기업도 7천708곳 참여
성과 결산 화상상담회도 제공
계약 성사 이루도록 사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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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화상상담이 3만건을 돌파했고 7천만 달러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1일 코트라가 밝혔다. 사진은 화상상담 모습. 코트라 제공

코트라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시행한 화상상담이 3만1천2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올 2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코트라의 온라인 상담횟수는 3만1천20건이다. 세계 84개 국가에서 해외바이어 1만4천341개사와 국내 기업 7천708개사가 수출상담에 참가했다.

코트라는 참가 바이어를 상대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결산 화상상담회’도 이달부터 실시 중이다.

온라인 상담은 한 번에 성약을 내기 어려우므로 코트라는 참가 바이어 전수조사를 통해 후속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성과결산 화상상담회’는 353건이 진행됐으며 코트라는 올 연말까지 1천건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성과 역시 늘고 있다. 현재 성약건수는 446건으로 액수는 7천255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8월까지 219건이던 수출 성약은 3개월 만에 227건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에듀테크 기업 A사가 카타르 교육서비스 바이어와 76만 달러 규모 장기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지난해 10월 ‘한-카타르 경제협력 사절단’에 참가해 현지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코트라 바이코리아를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사업인 ‘산업별 온라인 상품관’을 활용해 홍보에 나섰다. 카타르 입국이 여전히 어렵지만 코트라 도하무역관의 도움을 받아 A사는 중동 교육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화장품 제조·유통기업 B사는 코트라의 비대면 마케팅 사업과 ‘성과결산 화상상담회’를 통해 지난달 25일 루마니아 유통사와 100만 달러어치 수출 협약(MOU)을 체결했다. 루마니아는 K-뷰티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서유럽 바이어를 통한 간접 거래가 많았다. B사는 이번 MOU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직접 수출을 추진한다.

현지 홍보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현지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성과결산 화상상담회를 시작으로 온라인 상담에 참가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성약을 낼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종료된 ‘2020 외국인 투자주간’행사에서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등 기간산업 분야 59개사, 바이오·정보통신 등 신산업 분야 33개사, 물류·금융 등 서비스산업 분야 52개사 등 144개 잠재 투자기업이 참가해 321건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하는 등 9.4억 달러(한화 약 1조387억원) 규모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코로나19 진단방역물품 온라인 특별관과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 및 온라인 전시관(화상 운영)을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신청 기업을 모집중이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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