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이주민 등 24개팀 참가
데비·아미르혼 大賞 공동 수상
계명문화대학은 최근 대학 수련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제2회 계명문화 외국인 유학생 한국가요 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친숙함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한국가요 대전에는 계명문화대학 유학생들 외에도 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유학생, 결혼이주민, 기타 영주 및 거주 비자 소지 외국인까지 참가 범위를 넓혀 총 24개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유창한 한국어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300여명의 유학생들이 관객으로 참가해 열띤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대상은 아리랑을 부른 데비(인도네시아)와 찐이야를 부른 아미르혼(타지키스탄)이 공동수상 했다.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열띤 응원전을 펼친 관객들에게는 게임과 추첨을 통해 킥보드 등 다양한 상품을 나눠줬다.이와 함께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학교 한국어학당 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생활지원금 850만원을 전달했다.아리랑을 불러 대상을 수상한 계명문화대학 한국어학당 데비 학생은“한국에 처음 와서 힘들 때 많이 도와주신 선생님이 가르쳐 준 첫 한국가요인 아리랑으로 대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오늘은 유학생활 중 몇 안 되는 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