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 의류제조 사업 일환
과잉 생산 원단 활용 상품 개발
과잉생산된 섬유를 활용해 관련 종사자 및 예비창업자들에게 상품개발, 판로개척 및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공간이 대구 섬유회관3층에 조성된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 이하 대경직물조합)은 2일 대구시 섬유회관 3층에서 ‘섬유패션 공·작·소 - SPACE 5’S’(이하 스페이스오즈) 오픈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석기 대경직물조합 이사장,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 김정욱 회장 등 30명이 참석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사전·후 방역은 물론 참석인원 제한과 행사장내 2m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스페이스오즈는 대경직물조합이 올해 초 추진한 ‘개인맞춤형 의류제조·판매기반 확대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개인맞춤형 의류제조·판매기반 확대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국내 섬유 제작업체들이 겪고 있는 ‘과생산원단’ 처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면서 스타트업 기업, 디자이너, 예비창업자 등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제직업체들은 성능에 문제가 없는 과생산원단 활용 및 관리에 불필요한 비용을 부담해 왔는데, 조합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 관련 지원사업을 구상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