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일 줄 모르는 대구 집값
꺾일 줄 모르는 대구 집값
  • 윤정
  • 승인 2020.12.01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매매가 지난달比 1.06%↑
부산·울산 다음으로 상승폭 커
조정대상지역 수성구 2.69%↑
전국 주택 전셋값 14개월째 상승
지난달(11월) 대구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달(0.75%) 대비 1.06% 올라 상승 폭이 커진 가운데 전국에서 부산(1.28%)·울산(1.08%) 다음으로 많이 올랐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54% 올라 전달(0.32%)보다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상승률은 7월 0.61%로 정점을 찍은 뒤 8~10월 0.47%, 0.42%, 0.32%로 3개월 연속 상승 폭을 줄였다가 지난달 0.54%로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부산·대구 등 5대 광역시가 10월 0.55%에서 11월 1.01%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달 19일 5개 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부산이 0.55%에서 1.28% 상승으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울산도 0.62%에서 1.08%로 상승 폭이 컸다.

대구는 0.75%에서 1.06%로 상승 폭을 키운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수성구가 2.69% 상승을 기록했다. 대구는 5월 보합세 이후 달마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10월 0.30%에서 11월 0.49%로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이 0.16%에서 0.17%로 오름폭을 소폭 키우는 데 그쳤으나 인천은 0.21%에서 0.42%로 오름폭이 2배 커졌다.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이 7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은 0.66% 올라 전달(0.4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2013년 10월(0.68%) 이후 가장 많이 상승한 것이다.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14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수도권 전셋값은 0.74% 올라 전달(0.5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2015년 4월(0.87%)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5대 광역시도 모두 전셋값이 전달보다 오른 가운데 대구는 0.35%에서 0.69%로 상승했다.

한편 대구의 평균주택 매맷값은 3억1천94만원으로 파악됐으며 전셋값은 1억9천452만원으로 나타났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