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에 ‘달인의 찜닭’ 오픈
홈플러스가 지역 내 저소득층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근로 사업단’ 오픈을 지원한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 홈플러스 경북 경산점 푸드코트에 ‘달인의 찜닭’을 오픈하고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연계해 경북경산지역자활센터에 속한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자활복지개발원과 연계해 각 지역의 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브랜드의 매장이 홈플러스 점포에 입점하는 방식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 9월에도 홈플러스 경북 안동점 푸드코트에 쌀국수 전문점 ‘월면가’를 자활근로 사업단으로 오픈한 바 있다.
자활근로 사업단의 매장 운영은 각 지역의 자활센터에 속한 저소득층 또는 자활을 필요로 하는 인원이 직접 맡고 있다. 매장 근무자들은 기술 습득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자활·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MBK파트너스 인수 후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홈플러스는 주요 지역의 자활복지개발원 산하 자활센터와 연계해 상생식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민규 홈플러스 Mall식음1팀 바이어는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시장 상황에서 공공기관과 연계해 각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저소득층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동시에 홈플러스는 점포 내 공실을 해결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의 상생 사업”이라며 “기존 푸드코트보다 입점 조건을 대폭 완화해 자활근로 사업단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지난해 7월 출범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저소득 빈곤층의 자활·자립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