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4명 증가한 7천24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달서구에 사는 A 씨는 발열, 기침, 근육통 등 증상 발현으로 받은 진단 검사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거주자인 B 씨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환자(수성구)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2명은 경북 경주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달서구 거주자 C 씨와 남구 거주자 D 씨는 각각 경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 당국은 현재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