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법무차관에 이용구 변호사 내정
文 대통령, 법무차관에 이용구 변호사 내정
  • 최대억
  • 승인 2020.12.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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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대사에 신임장 수여
강남에집두채있는놈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사진) 변호사를 내정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를 포함해 새로 임명된 6개국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이 차관 내정자는 법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8월 비(非)검찰 출신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돼 2년 8개월간 근무한 바 있다.

비검찰 출신 인사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1960년 판사 출신인 김영환 차관이 임명된 이래 약 60년 만이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 내정자는 경기도 용인 출신으로 대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했다.

이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행정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과 형사정책심의관, 대법원 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광주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과거 진보성향 법조인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인 2003년 8월 대법관 제청에 관한 의견 글을 법원 내부게시판에 올리고 소장 판사들이 서명 연판장을 돌리는 ‘4차 사법파동’을 주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2월 3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 내정자는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신임장을 받은 대사는 박상훈 대사 외에도 박철민 주헝가리 대사, 임무홍 주라오스 대사, 고봉우 주에콰도르 대사, 임정택 주가나 대사,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국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국민중심, 국익중심의 외교를 구현하라’는 의미를 담아 ‘공감’이라는 꽃말을 가진 미니과꽃, ‘축하’를 뜻하는 덴파레, ‘우정’을 뜻하는 메리골드 등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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