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분석은 신속·정확하게…점수 낮다면 수시 준비에 집중”
“가채점 분석은 신속·정확하게…점수 낮다면 수시 준비에 집중”
  • 남승현
  • 승인 2020.1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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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이후 대입준비 전략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확인을
평소보다 성적 좋다면 정시 공략
3일 대입수능이 끝나면서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논술), 수능 성적 발표, 정시지원 등 대입전형이 본격화 돼 수험생들의 대비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운 후, 오는 23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그 동안 세웠던 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이에따라 송원학원 등 입시기관은 수험생들이 합격을 위한 전략을 미리 세워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은 수능일 저녁, 수능 영역별 정답이 공개된 것을 바탕으로 수능 가채점을 신속하게 진행해 본인의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수시에서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가채점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대략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다만 수능 가채점을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기준으로 분석해야 한다.

가채점 뒤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자신의 유·불리를 차분히 분석하고 지원에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 지원전략 파일을 작성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논술)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 지원 대학 중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므로, 본인의 수능 성적이 수시 지원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한다.

반면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도 일부 있지만 사실상 수능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절대적이다. 즉 대다수의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는 모집군별 3번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상향 지원, 소신지원,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수시모집으로 지원해 놓은 대학이 정시에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자체를 포기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는 있다. 한편 수능성적은 오는 23일 발표되며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27일까지, 등록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021년 2월7일까지며 등록기간은 2021년 2월 8일 부터 10일까지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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