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1년 국비, 3조 4천 756억원 확보
대구시 2021년 국비, 3조 4천 756억원 확보
  • 김종현
  • 승인 2020.12.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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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보다 1천 755억원 증액, 역대 최대 규모 국비확보
국비 4조원 시대 기틀 마련·미래 핵심사업 안정적 추진 토대 확보
대구시는 2021년 정부예산 국회심의 결과, 정부안 3조 3천 1억원 보다 1천 755억원이 증액되어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4천 756억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3조 1천 330억원보다 3천 426억원(10.09%)이 증액된 규모로, 신규사업은 전년 확보액 대비 14.7%가 늘어난 73건에 1천 76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연초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다방면으로 국비확보 총력전을 펼친 결과로써, 대구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 구축 및 향후 4조원대 국비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주요 확보사업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총사업비 409억원)과 2017년 예타통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업추진이 미진했던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총사업비 537억원), 지역 내 전력기반차 산업 다각화·고도화를 위한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총사업비 200억원) 등 으로 지역숙원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반면, 금년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산단대개조 단위사업에 포함된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서대구 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금호워터폴리스~동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등 대구시가 국비반영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한 사업들이 미반영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2021년 국비반영 주요사업을 보면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 테스트베드 구축(169억원), 대구행복페이 발행(480억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268억원),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64억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376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27억원), 옛 경북도청 이전부지 조기 매입(188억원),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 사업(576억원)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분야인 5+1 미래 신성장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 위드코로나 속 일상회복·경제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알차고 내실있는 사업이 반영되어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예산확보에 온힘을 다해주신 지역 국회의원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부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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