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3명 증가한 7천25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남구에 사는 신규 확진자 2명은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A(서구)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진단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A 씨는 같은 달 29일 확진된 B(경주 거주) 씨의 접촉자 검진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북구 거주자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 당국은 현재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