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첫 ‘유기동물 보호센터’ 선다
경주에 첫 ‘유기동물 보호센터’ 선다
  • 안영준
  • 승인 2020.12.0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20억 들여 내년 8월 완공
수의직 공무원도 추가 선발 계획
경주시의 첫 공공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천북면 산업도로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3일 경주에 따르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천북면 신당리 915-21 일원에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반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 목적으로, 연면적 670㎡ 규모로 앞서 지난 11월 첫 삽을 떴고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2층 규모의 센터는 △면적 350㎡의 1층에는 유기동물 격리시설과 치료실이 들어서고 △면적 320㎡의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이 갖춰진다.

시는 준공과 함께 센터의 즉시 운영을 위해 준공 전 세부 운영방안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또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대책도 함께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시설운영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1억5천만원을 배정하는 한편, 전문포획단 2명과 유기·유실 동물 관리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1명을 확보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축산과 내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수의직 공무원도 추가로 뽑아 센터 운영의 전문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반려 인구가 전체 시민의 20%로 추정하는 만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경주시도 동물보호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유기동물 문제에 시민들도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