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해석 놓고 의견 분분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도부는 3일 당 지지율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최저 수준인 20%대로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별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즉답을 피했다.
또 다수 지도부에서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를 받아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지지율 하락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내가 정치를 몇 년째 하고 있는데, 무슨 이런 정도를 갖고”라면서 “열심히, 잘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추미애-윤석열’ 갈등 때문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즉답하지 않고 “겨울 햇살이 좋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개혁 노력이 ‘추미애-윤석열 갈등’ 속에 파묻혀 명분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표정도 감지됐다.
당내서는 개인간 다툼 구도가 계속 부각되면서 여론이 악화하는 만큼, 윤 총장 퇴진 공세보다는 검찰개혁 당위를 부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또 다수 지도부에서는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여론조사를 받아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지지율 하락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내가 정치를 몇 년째 하고 있는데, 무슨 이런 정도를 갖고”라면서 “열심히, 잘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하락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추미애-윤석열’ 갈등 때문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즉답하지 않고 “겨울 햇살이 좋다”는 말로 대신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개혁 노력이 ‘추미애-윤석열 갈등’ 속에 파묻혀 명분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표정도 감지됐다.
당내서는 개인간 다툼 구도가 계속 부각되면서 여론이 악화하는 만큼, 윤 총장 퇴진 공세보다는 검찰개혁 당위를 부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으로 초점을 옮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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