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부서간 벽 허물고 기술경쟁력 ‘업그레이드’
포철, 부서간 벽 허물고 기술경쟁력 ‘업그레이드’
  • 이시형
  • 승인 2020.12.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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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부서 100명 엔지니어 합심
AI 기반 총 15개 현장 과제 수행
WTP 제품 확대·고질결함 개선
토론회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에 참여하고 과제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부서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올해 13개 부서 100여명의 엔지니어가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를 통해 15개 개선 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품질 개선과 제품 향상은 물론 수십억 원의 재무성과를 일궜다.

2017년 발족한 ‘공정관통형 기술연구회’는 조업과정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철소 내 전후공정 부서가 모여 협업하는 연구조직이다.

엔지니어들은 연구회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해 WTP(World Top Premium) 제품 확대, 고질결함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려왔다. 올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15개의 개선 과제를 추진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철소 전체 공정을 하나로 통합하고 관통하기 위해 공정 간 협업을 강화한 덕분에 결실을 맺었다. 고품질 철강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선, 제강, 압연 등 차례로 이어지는 생산공정 간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총 15개 과제 중 3개가 우수과제로 선정돼 포항제철소장 표창이 수여됐다. 우수과제는 △냉연재 품질향상을 위한 내화물 설비개선 △전기강판 실수율 향상을 위한 전후공정 최적 조업기준 정립 △스테인리스스틸 품질 개선을 위한 제강공정 최적화로 이들 과제는 수년간 이어진 문제의 발생과정을 규명하고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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