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일자리 34만개 늘때 40대 일자리 5만개 줄어
60대 일자리 34만개 늘때 40대 일자리 5만개 줄어
  • 강나리
  • 승인 2020.12.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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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 60만개 늘었지만
절반 이상이 고령층 일자리
지난해 일자리는 1년 전보다 60만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정부 재정을 투입한 공공일자리의 영향 등으로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 증가분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의 중심축이 돼야 할 40대는 제조업·건설업 등의 부진으로 일자리가 줄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수요 증가 영향으로 60세 이상 일자리는 34만개가 늘어난 반면, 40대 일자리는 건설업 부진으로 5만개 감소했다.

지난해 일자리는 2천402만개로 전년보다 60만개(2.6%) 늘었다.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322만개(13.4%)였고, 기업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62만개로 나타났다.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세 이상이다. 60세 이상 일자리는 전년보다 34만개(10.7%) 증가한 357만개였다. 60세 이상 일자리는 2016년 273만개, 2017년 298만개, 2018년 323만개로 매년 늘고 있다. 50대는 22만개(4.1%) 증가한 568만개, 20대는 10만개(2.9%) 증가한 342만개였다. 30대는 2천개(0.0%) 늘어나 517만개였다.

반면 40대는 5만개(-0.9%) 감소한 601만개였다. 19세 이하는 1만개(-6.0%) 줄어든 17만개였다. 이에 따라 전체 일자리의 연령별 점유율은 여전히 40대(25.0%)가 가장 높지만, 비중은 전년(25.9%)보다 0.9%포인트 감소했다.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45.6세로, 전년보다 0.3세 높아졌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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