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년 국비 3조4천756억 ‘역대 최대’
대구 내년 국비 3조4천756억 ‘역대 최대’
  • 김종현
  • 승인 2020.12.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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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보다 1천755억 증액
국비 4조원 시대 기틀 마련
신규사업은 73건 1천764억
지역경제 새 도약 탄력 기대
2일 밤 통과된 2021년 정부 예산에서 대구시는 정부안 3조 3천 1억원 보다 1천 755억원이 증액된 3조 4천 756억원(경상적 복지비, 교부세 제외)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로 전년도 국비확보액 3조 1천 330억원보다 3천 426억원(10.09%)이 증액된 규모다. 신규사업은 전년 확보액 대비 14.7%가 늘어난 73건에 1천 76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시는 이유실 예산담당관은 “연초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다방면으로 국비확보 총력전을 펼친 결과로써, 대구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 구축 및 향후 4조원대 국비 시대를 여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한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총사업비 409억원)과 국립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총사업비 537억원), 지역 내 전력기반차 산업 다각화·고도화를 위한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총사업비 200억원) 등이다.

반면, 제3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서대구 산단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 금호워터폴리스~서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금호워터폴리스~동북권 산업클러스터 연결도로 건설 등은 미반영됐다.

2021년 주요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산업단지 대개조(586억원), 대구행복페이 발행(480억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268억원),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16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120억원), 대구순환고속도로건설(1천 144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112억원), 옛 경북도청 이전부지 조기 매입(188억원)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 사업(576억원)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핵심 사업분야인 5+1 미래 신성장산업 등 위드코로나 속 일상회복·경제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알차고 내실있는 사업이 반영되어 대구의 새로운 도약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예산확보에 온힘을 다해주신 지역 국회의원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부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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