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들안길 일대에 여러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기반이 될 보행자 중심 거리가 확장·조성됐다.
대구 수성구청은 6일 ‘들안길 프롬나드(promenade·산책로)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5년여에 걸쳐 들안길삼거리~상동지구대 620m 양측에 1개 차선을 줄이고 폭 7.5m의 규모로 프롬나드를 조성했다.
이 과정에 한국전력의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도로 지장물을 지하화했고, 보행로·자전거도로·띠녹지를 구분해 안전성을 높였다. 주민과 예술가들이 ‘아트마켓’, 버스킹 등을 펼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했다.
수성구청은 당초 왕복 8차선을 4차선으로 줄이고 도로 중앙에 폭 10m 규모로 조성하려 했지만 교통 흐름, 보행자 사고 위험 등으로 관계기관과 협의에 난항을 겪었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18년 인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는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이다. 수성구청은 경기 침체 등으로 다소 위축된 들안길 먹거리타운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들안길 상인연합회, 주민 등과 머리를 맞대고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구상했다. 2015년 10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으로 선정됐다.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지는 들안길삼거리~상동지구대 54만㎡다. 사업비는 총 65억원(국비 31억원, 시비 15억원, 구비 19억원)으로, 그동안 상동·두산동 CCTV 설치, 상동 커뮤니티센터 매입, 공영주차장 2개소(총 28면) 조성,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했다.
수성구청은 이를 바탕으로 수성못 관광인구를 길 건너까지 유입하기 위한 공공 예술창작촌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주택이나 원룸을 리모델링해 공공 예술창작촌을 만들고 민간 문화예술시설 유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대구 수성구청은 6일 ‘들안길 프롬나드(promenade·산책로)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성구청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5년여에 걸쳐 들안길삼거리~상동지구대 620m 양측에 1개 차선을 줄이고 폭 7.5m의 규모로 프롬나드를 조성했다.
이 과정에 한국전력의 지중화 사업과 연계해 도로 지장물을 지하화했고, 보행로·자전거도로·띠녹지를 구분해 안전성을 높였다. 주민과 예술가들이 ‘아트마켓’, 버스킹 등을 펼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했다.
수성구청은 당초 왕복 8차선을 4차선으로 줄이고 도로 중앙에 폭 10m 규모로 조성하려 했지만 교통 흐름, 보행자 사고 위험 등으로 관계기관과 협의에 난항을 겪었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18년 인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는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이다. 수성구청은 경기 침체 등으로 다소 위축된 들안길 먹거리타운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들안길 상인연합회, 주민 등과 머리를 맞대고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구상했다. 2015년 10월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으로 선정됐다.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지는 들안길삼거리~상동지구대 54만㎡다. 사업비는 총 65억원(국비 31억원, 시비 15억원, 구비 19억원)으로, 그동안 상동·두산동 CCTV 설치, 상동 커뮤니티센터 매입, 공영주차장 2개소(총 28면) 조성,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했다.
수성구청은 이를 바탕으로 수성못 관광인구를 길 건너까지 유입하기 위한 공공 예술창작촌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주택이나 원룸을 리모델링해 공공 예술창작촌을 만들고 민간 문화예술시설 유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